12년부터 17년 동안 ‘송도’라는 키워드의 검색량, 송도의 분양 건수와 거주 인구 등이 상승했고, 특히 14년도부터 16년도 방송 기간에는 삼둥이 방영 기간 중 더 탄력을 받아 상승했던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송도 검색량, 분양 건수, 송도 거주 인구 등은 모두 회귀 분석에 사용한 변수들입니다.
첫번째로 삼둥이가 송도의 인지도 이미지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삼둥이 방영 기간과 키워드 “송도”의 블로그 검색량의 관계에 대해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서 송도의 온라인 노출빈도와 미디어의 보도, 유동인구 증가가 송도의 번화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분석 결과를 간단히 정리하면 위의 그래프가 나옵니다. 다음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영 기간중(14-16년)의 워드클라우드 입니다. 위에 확인했던 워드클라우드와 다르게 삼둥이가 나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회귀 분석 결과와 워드클라우드를 통해 저희 팀은 삼둥이로 시작된 나비효과가 송도의 변화에 영향을 주었을 수 있다라고 결과를 해석했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반영된 2014년에서 2016년 초 사이에는 프로그램이 횟수를 거듭하며 삼둥이 방영분 비율을 늘릴수록 네이버 블로그 에서 송도 관련 포스팅이 증가하였습니다. 또, 방송에서 송도가 많이 언급되고 비춰질수록 송도에 관련된 포스팅이 늘어났습니다. 블로그에서 송도관련 게시글이 늘어나고 기사에는 삼둥이 열풍이 잇따라 보도되며 유령도시였던 송도는 일반인들의 실질적 관심을 받게 되었고 국내외 방문객 들이 늘며 레스토랑이나 카페, 옷가게들이 점점 더 많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런 송도의 번화와 인구 증가, 미분양 호수 감소는 송도의 지가지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방영 중 키워드(During)를 보면 맛집이 신도시, 공원, 연수구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커넬 워크와 같은 복합문화공간(=쇼핑, 카페, 음식점 들이 모여있는 공간)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난 것이 눈의 띕니다. 삼둥이 방영과 함께 송도에 대한 이미지가 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After 데이터에 친구, 방문, 주말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등장하며 송도가 주거지뿐 아니라 여가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인지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키워드 중 눈에 띄는 변화는 아울렛입니다. 뭐뭐나 뭐뭐, 뭐뭐 같은 (송도 사람들이 많이 가는 핫플 집어넣기) 곳을 위해 송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이제 송도는 거주 목적 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즐겨 방문하는 ‘핫플레이스’가 된 것을 워드클라우드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번화하고 주목 받는 송도와 그 요인들을 분석해서 보여드렸습니다.
송도는 건설 초기에 미분양이 발생했고 사람들이 유입되지 않았던 유령도시였지만 건설초기 5년이 지난 지금은 인천의 강남, 핫플레이스 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안에 송도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 정책, 주변 상권, 교통, 교육, 유통 시설 등 정말 다양한 변수의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편의 열풍이 일반인들에게 송도를 알리고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어느정도의 영향력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다른 신도시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점이고 이 것이 기폭제가 되어 송도 발전과 이미지화를 극대화 시켰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데잇걸즈 "신혜한수"팀 대한민국송도만세 프로젝트
